2021. 6. 10. 22:04ㆍ카테고리 없음
여유롭고 프라이빗한 디저트 맛집 - 카페라리 일산
오늘은 라페스타를 들렀다가 방문하게 된 카페라리에 대해 써볼게요.
처음에 외관만 보고, 안쪽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을 줄 몰랐어요! 벽돌과 화단을 보고 약간 프로방스 한 느낌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입구로 딱 들어가면 이런 냉장고 진열대에 케이크와 디저트류가 잔뜩 올라가 있는 것이 보여요!
크레페, 쉬폰, 타르트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있어요.
일단 쓱 보고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어요.
이렇게 계단을 걸어 올라오니 많은 화분들과, 장식성을 강하게 띈 화려한 가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렇게 가벽을 세워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어 차분한 대화가 가능한 곳이라는 점이었어요.
이렇게 쏙 들어간 반원의 좌석도 있었구요.
복도 끝 쪽에는 단체석 같은 룸도 있었어요. 마치 회담하는 장소 같네요.
전체적으로 2000년대 초중반 유행했던 룸카페 스타일과 17세기 유럽 로코코 혹은 바로크 양식이 합쳐진 느낌..?
이렇게 오픈된 자리들도 많구요.
이렇게 마치 오후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예쁜 찻잔과 그릇들을 플레이팅 한 테이블도 눈에 보였어요.
곳곳에 이렇게 화려한 장식의 고풍스러운 집기들이 많았어요.
굉장히 화려한 몰딩의 소파와 액자도 있구요.
뭐랄까.. 10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공간 같은 느낌?
메뉴판이구요. 음료 가격은 무척 비싼 편이에요. 아메리카노 한 잔에 5,300원이니까요. 우리는 시즌 메뉴인 벌집 꿀 빙수를 주문해보기로 해요. 가격은 18,500원입니다. 주문은 앉아서 테이블의 버튼을 누르면 와서 주문을 받아가셔요.
벌집 꿀 빙수가 나왔어요. 우유빙수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꿀이 가득한 벌집, 그리고 블루베리가 올려져 있어요.
맛은 예상되는 그 맛! 우유빙수에 연유 대신 꿀을 뿌려먹는 맛이랍니다. 블루베리를 곁들여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벌집의 식감은 재밌었어요. 물론 약간 입에 거친 것이 남긴 했지만 먹을만했습니다. 양은 2인이 먹기에 적당했어요.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서 어른의 공간 같긴 하지만, 조용해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천합니다~
카페라리 일산점
전화 : 031-908-1513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60-3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