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30. 22:02ㆍ카테고리 없음
프레시지 밀키트 추천 - 백리향 백짬뽕 & 마라탕
오늘은 늘 즐겨먹는 프레시지 밀키트에서 새로 나온 백리향 백짬뽕과 늘 먹어보고 싶었던 마라탕을 만들어 먹어본 리뷰를 써볼게요.
백리향 백짬뽕은 63 빌딩의 57층에 있는 36년 전통의 중식당 백리향의 백짬뽕을 밀키트화한 제품이에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은 없어 보였어요.
구성품입니다. 중화면, 양파, 배추, 대파, 표고버섯, 흑목이버섯, 새우, 오징어, 위소라, 베트남 고추, 백짬뽕 소스가 들어있네요.
레시피입니다.
이번에는 요리과정을 찍진 못했구요. 야채 볶을 때 기름 튀는 것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냉동 제품이라 살얼음이 모두 끼어있고, 그 상태에서 예열된 팬의 오일을 넣고, 야채를 넣으니깐 기름이 어마어마하게 튀었어요.
그리고 육수를 만드는 물 조절이 관건인데, 처음에 800보다 좀 적다 싶을 정도로 물을 넣으시면서 간을 보면서 더 추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야채 볶다가 기름 범벅이 된 냄비입니다. ㅠㅠ
그런데, 저는 이 제품은 밀키트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국물도 살짝 매콤하면서 얼큰하고, 면도 적당히 익은 것 같고. 요린이인 제가 했는데도 맛있었어요! 양도 처음에는 적다 싶었는데 1.7인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엄청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라탕입니다! 사실 마라탕은 처음부터 큰 기대는 없었어요. 워낙 제가 원하는 재료를 골라 먹는 것이 마라탕의 묘미라고 생각하기도 했기에.
마라탕은 냉장 제품이구요. 그래서 유통기한이 짧아 얼른 먹어야 해요.
구성품입니다.
소고기, 느타리/새송이/흑목이버섯, 청경채, 배추, 대파, 포두부, 당면, 고추기름, 마라탕소스, 지마장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일단 흑목이버섯과 당면을 같이 삶구요.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하고 포두부와 함께 잘라둡니다.
재료를 모두 준비해둡니다. 만두를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집에 있는 냉동만두도 준비해둡니다.
지마장 소스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끓입니다.
국물이 끓으면 중불에서 4분간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지마장 소스는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마라탕의 맛은 보통 정도? 마라향이 강하진 않지만 적당히 한국화 된 마라 국물 맛이었습니다. 가끔 마라탕이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이상, 프레시지 밀키트 해먹은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