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 21:48ㆍ카테고리 없음
여름밤에 가기 좋은 서울 야경 명소 TOP 4
오늘은 야경을 좋아하는 제가 그동안 5월부터 초여름까지 서울에서 다녀본 야경 명소들을 소개해볼게요. 많이 알려진 곳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 더!
순위와는 상관없이 번호 매길게요.
1. 옥수 달맞이봉공원
이곳은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지만, 기대를 안 하고 갔기에 보는 순간 와-할 정도로 좋았어요.
약간 등산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힘들진 않아요. 주차가 조금 어려웠어요.
2. 서울스카이(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이곳은 비용을 지불해야 갈 수 있는 곳이네요. 인당 27,000원이라 꽤나 비싼 편이긴 하지만 서울의 중심에서 한강뷰를 보기 적합한 곳이기도 하죠. 뷰가 정말 멋졌어요 저에겐.
하지만 이곳을 다녀오고 느낀 것은, 야경에는 필히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밤에만 느낄 수 있는 선선한 바람과, 도시가 만들어내는 소리 또는 소음들이 함께 담겨야 한다는 점.
서울스카이는 무척 고층이라 두꺼운 유리로 막혀있어 그 야경이 만들어내는 공기와 그날의 분위기를 느껴보지 못해서 인상이 깊게 남지 않아 아쉬웠네요. 하지만, 멋있다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3. 남산타워
여기서 찍은 야경은 사실 야경이 아니라, 초저녁의 풍경이에요. 야경을 찍고 싶었는데 일찍 가는 바람에.
하지만 저는 해가 지는 그 차가운 분위기도 참 좋았습니다. 초저녁 서울의 분위기가 잘 담겨서 좋았어요. 다음엔 완전 밤에도 오고 싶은데, 이곳도 케이블카를 타고 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곳이라 쉽지 않을 것 같네요!
4.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이곳은 정말 어렵게 간 곳이에요. 이미 드라이브 코스이자 야경 명소로 많이 이름이 나있어서, 주차장 들어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주말 밤이면 정말 주차장 들어가는 줄이 길게 서있어서 엄두도 안 나더라고요. 저희는 겨우 비 오는 날 찬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쓰던 핸드폰이 아이폰 7이라, 화질이 좋지 않아 아쉬워요. 지금 쓰는 폰이면 잘 담을 텐데.
그리고 야경이 지나치게 멋있다기보다는 분위기가 좋았던 곳입니다.
일행의 인생샷 하나 찍어주고.. 비가 와서 팔각정 처마 밑에서 야경을 보다가, 카페로 옮겼는데 그게 테르트르라는 곳입니다. 저는 여기서 가 사실 더 좋았어요.
2층이 통유리라서, 비 오는 날 야경 보는 게 너무 좋더라구요.
테르트르에서 찍은 저의 인생샷. 여기도 주차는 어려웠어요. 건물 앞에 그냥 길가에 주차해야 하고. 그래도 자리가 나서 할 수 있었어요.
수도권은 야경 명소가 많지만 그건 다음에 소개할게요! 오늘은 서울 야경 명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