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4. 21:17ㆍ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다이어트 간식 - 초콜릿 편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무조건 참는 것은 폭식을 부르는 지름길이라, 공복에 적당량의 좋은 간식을 먹어주는 것은 다이어트를 롱런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부담이 없지만, 만족감은 큰 간식들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노샵에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초콜릿 4가지를 구매해봤습니다.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프로틴 초코볼 아몬드와 프로틴 초코볼 청키, 프로틴브라우니, 단백질 초콜릿입니다.
처음 주문을 할 때, 브라우니는 배송이 따로 잡히더라구요. 지금 보니 브라우니가 냉동보관이라 아이스박스에 담아오기 때문이었어요. 나머지는 한 박스에 같이 왔어요.
프로틴 초코볼 2종과 단백질 다크초콜릿이구요.
아이스박스 안에 브라우니 한 박스가 덜렁 들어있었어요. 약간 아이스팩이 녹았는지, 브라우니 박스가 물에 젖어 축축하긴 했지만 제품에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1. 단백질 공화국 다크초콜릿
이름이 재밌어요. 단백질공화국 다크 초콜릿. 가격은 7,500원이에요.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단백질 함량은 20g이나 되긴 하지만 조금씩 먹는 간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걸로 단백질 보충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한 번에 다 드실 건 아니실 것이기 때문이에요.
모양은 이렇게 귀여운 하트 모양이에요. 맛은 그냥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사이의 맛이에요. 설탕을 쓰지 않은 대신 대체 감미료인 말티톨을 사용했는데, 그 특유의 맛이 없어서 좋았네요.
2. 프로틴 브라우니
프로틴 브라우니예요! 한 박스에 개별 포장된 브라우니가 5개가 들어있어요. 밀가루, 버터, 설탕이 첨가되지 않고 단백질이 개당 7g씩 들어있어요.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사용했네요. 한 박스에 16,000원 이에요. 개당 3,200원 정도 하므로 이것도 비싼 편이에요.
유통기한은 4달 정도네요.
뜯어보니 이런 느낌이에요.
한 입 먹어봤는데, 약간의 꾸덕함과 빵 같은 식감이에요. 폭신하진 않고요. 맛은 괜찮았어요. 약간의 포만감도 있어서 간식으로 딱 좋을 것 같았어요. 저는 냉동상태에서 30분 정도 해동 후 먹었는데 더 차갑게 먹어도, 다 녹인 후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3. 프로틴 초코볼 청키
이번엔 프로틴 초코볼 청키예요. 한 박스에 6 봉지가 들어있고, 6 봉지는 30g이고, 9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요. 한 박스에 15,900원이니깐 비싼 편이죠?
이렇게 동그란 초코볼이 잔뜩 들어있어요.
속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크런치 초콜릿 같을 거란 예상을 했어요.
그런데,
너무 초콜릿 코팅에서 에리스리톨 특유의 맛이 강해서 알싸한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 단 걸 먹어 입이 싸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저는 너무 별로였어요. 유청 크리스피가 과자같이 바삭한 느낌이 났지만, 초코의 그 맛이 강해서 아쉬웠어요.
4. 프로틴 초코볼 아몬드
이것도 한 박스에 6 봉지가 들었고, 1 봉지 30g 당 7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요! 이것도 한 박스에 15,900원이에요. 한 봉지에 2,650원 정도예요. 전혀 저렴하지 않아요.
아몬드에 초콜릿 코팅이 입혀지다 보니 모양은 이렇게 울퉁불퉁하네요!
청키를 먹어보고 겁을 많이 먹었는데, 아몬드는 맛있었어요!! 아몬드의 맛이 인위적인 초콜릿 맛을 중화시켜서, 조금 덜 단 아몬드 초콜릿 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이건 재구매를 할 만한 것 같았네요.
총평을 하자면,
1. 브라우니 > 아몬드 초코볼 > 다크 초콜릿 > 청키 초코볼
순으로 맛있어요. 저는 브라우니가 제일 맛있었고, 아몬드도 맛있는 편이었어요. 청키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맛없었어요.
2. 하지만, 모두 재구매 의사는 없다.
너무 비싸요. 정말 정말 초코홀릭인데 다이어트하느라 죽을 것 같다, 초코 수혈해야 한다 하면 모를까, 저는 너무 비싼 것 같아요. 브라우니는 좀 고민해 볼만해요. 같이 먹은 일행은 아몬드 초코볼이 제일 맛있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