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5. 20:54ㆍ카테고리 없음
특별한 날을 맞아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해산물, 랍스터 뷔페인 바이킹스워프에 다녀왔어요!
바이킹스워프는 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 정보는 맨 밑에 설명할게요 :-)
우리는 14:10 - 16:00 Lunch 2부(주말 및 공휴일)를 예약했어요. 예약은 전화로 가능하며, 전화로 예약을 완료하면, 카톡으로 예약금 입금 정보 알림 톡이 와요! 링크에서 예약금 1인당 만원을 입금하면 예약 완료가 됩니다!
3월 예약이라면 그 전 달인 2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해서, 아주 아주 오래전부터 예약은 또 안된답니다.
입구예요!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뜨든..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계셨어요. 저희도 얼른 줄에 합류했답니다. 하지만 다 기다리고 입장해보니, 굳이 일찍 와서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오픈 10분 후 정도만 와도 전혀 기다리지 않고 충분히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께서 열체크를 해주시면서 덴탈 마스크를 주셨어요. 안내문에는 고객이 이미 쓰고 있는 마스크는 오염의 위험이 있어, 교체 착용을 권고한다고 쓰여있었지만 실제로는 주시기만 하시고 바꿔서 착용하라고 말씀은 안하시더라구요. 바이킹스워프 로고가 새겨져 있어서 밖에서는 못 쓸 것 같네요.
바이킹스워프의 마스코트인 가재예요. 귀엽긴 하지만 오늘 많이 먹을 예정이라 얼굴 보기 미안하네요.
2시 10분이 되기 2분 전 정도부터 입장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웨이팅이 아니라, 빈자리를 다 채우는 거라 들어가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예약자 이름 말하고, 큐알체크인 하면 저 게이트를 통과하게 돼요. 갑자기 소독용 연기가 분사되니 놀라지 마세요~ (물론 저는 놀랬죠 :-) ) 그리고 손을 씻고, 손 소독까지 하도록 유도해주세요.
들어서면 이런 광경이 보여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저희는 이런 창가 자리에 배정받았는데, 기본 4인석 같은 테이블에 앉게 돼서 테이블이 좁다거나 한 건 전혀 없었어요.
제 뒤로는 롯데타워가 이렇게 보였답니다.
올려다보니 이렇게!!! 와우!
테이블 기본 세팅입니다. 앞치마와 냅킨, 물티슈, 식기와 랍스터를 먹을 수 있는 도구인 가위와 비닐장갑과 껍질을 버리는 그릇이 있어요! 테이블에는 넘버가 적혀있어요. 꼭 외우셔야 해요!
직원분의 간단한 이용 설명을 듣고 먹기 시작했어요.
크게 랍스터바, 그릴바, 스시바, 해산물코너, 샐러드코너, 디저트코너와 기타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아시안코너로 나눠져 있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대부분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테이블로 가져다 주시고, 그릇에 담아주시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1. 랍스터바
랍스터바에서는 찐 랍스터를 맛볼 수 있어요. 아무래도 바이킹스워프의 메인인 것 같아요! 서 계신 직원분께 원하는 마릿수와 테이블 넘버를 말씀하시면 가져다주십니다.
2. 해산물코너
이 곳은 해산물 코너예요. 참소라, 멍게, 가리비, 해삼, 피조개, 뿔소라, 키조개, 전복 등의 해산물이 수조에 있어요. 이 곳 또한 옆에 서계신 직원분께 원하는 해산물 종류를 말씀하시고 (한 번에 최대 4가지) 테이블 넘버 말씀하시면 가져다주십니다.
3. 스시바
이 곳은 스시바입니다. 초밥과 회가 있어요.
스시의 종류에는 광어, 홍민어, 생새우, 연어, 초새우, 유부초밥 의 6가지가 있어요. 이 중 3가지를 골라서 말씀드리면 바로 만들어서 주십니다.
사시미의 종류는 복육, 홍민어, 연어, 문어, 황새치, 아카미 사시미 까지 6가지가 있구요. 이 친구들 또한 직원분께 3가지 말씀해 주시면 바로 덜어주십니다. 옆에 딱새우장국이 있는데 원하시면 직원분께 말씀하시면 직접 퍼주시구요.
4. 그릴바
이 곳은 그릴바예요. 해산물과 고기류를 구워주시는 곳입니다. 새우, 전복, 그릴드치킨, 베이크랍스터, 연어된장구이, 왕갈비가 있구요. 이곳도 3가지를 직원분께 말씀해주시면 가재가 그려진 진동벨을 주십니다. 진동벨이 울리면 픽업해 오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5. 샐러드 코너
이 곳의 특징은 해산물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하고 신선한 샐러드들이 많았다는 점인데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보틀에 담아 놓은 샐러드 들도 있었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개별 샐러드를 제공하기 위해 보틀에 담아두었다고 하네요. 제 위에 여유가 있었다면 이 친구들도 즐겼을 텐데, 제 위는 해산물들이 들어가기에도 부족했답니다.
6. 디저트 코너
(1) 과일코너
망고와 파인애플, 자몽을 즉석에서 잘라주시는 코너예요. 망고를 좋아해서 한 4 접시 먹었던 것 같네요.
과일코너 뒤쪽에 있는 주스 코너예요. 휴롬을 이용해 바로 착즙주스를 만들어주세요. 포도+레몬, 자몽+사과, 감귤+당근이 있습니다.
과일코너 앞에 이렇게 귀여운 카카오 인형들이 과일과 함께 디피 되어 있는데, 그러고 보니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바이킹스워프 곳곳에는 카카오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아요. 상관관계가 궁금해서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네요.
(2) 베이커리코너
제가 좋아하는 달콤한 조각 케이크이에요. 노아베이커리라고 하네요. 초코무스, 당근케이크, 얼그레이 쉬폰, 치즈,사과해라 로 총 4가지 종류예요.
입구 쪽에는 이렇게 홀케이크로도 구매할 수 있게 안내한 진열 냉장고도 있었어요.
(3) 음료코너
음료도 완제품을 제공해주시는데요. 펩시콜라와 칠성사이다, 아쿠아파나(생수), 산펠레그리노 체리석류향/감귤산딸기향, 석수가 있었어요. 산펠레그리노는 탄산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옆에 폴바셋이 입점해있어 커피도 즐기실 수 있어요.
(4) 아이스크림 코너
지파씨라는 젤라또아이스크림 브랜드인가봐요. 리조네로, 호두, 라즈베리, 딸기치즈, 복숭아, 블루베리요고라또, 녹차 까지 8가지 맛이 있었어요.
7. 아시안코너
이 곳은 그 외 요리코너예요. 한국음식과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들이 주로 있죠. 메뉴들 앞에는 접근을 차단하는 줄이 쳐져 있고 그 통로를 직원분들이 왔다 갔다 하시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음식을 접시에 덜어주세요.
이 곳은 한국 반찬들이 가득해요. 김치도 보쌈김치, 갓김치, 백김치, 나박김치 등 다양하고, 젓갈도 낙지, 전복, 명란, 오징어, 가자미식해 등 다양하게 있었어요. 아무래도 해산물과의 조합을 생각해서 다양하게 구성된 것 같았어요.
그밖에도 튀김류와 크랩커리, 죽과 스프, 볶음밥 등이 있었어요. 사진은 다 못 찍었네요!
이제 먹었던 메뉴 소개를 해볼게요.
1. 랍스터찜 : 캐나다와 미국으로부터 직접 공수한 랍스터라고 하구요. 전 한 세 마리쯤 먹은 것 같아요. 더 많이 먹었어야 했나 약간 후회 중이지만. 맛은 꽤 좋았어요. 랍스터를 본격적으로 먹어본건 처음인데, 쫄깃하고 살도 많았답니다. 랍스터 중에는 저렇게 빨간 알이 있는 친구가 있고 없는 친구가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맛은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요. 알이 있으면 약간 고소한 맛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같이 플레이팅 해주신 레몬을 뿌린 후, 오일(?)과 칠리소스(?)를 같이 찍어먹으면 제일 맛있더라고요.
일단 머리와 몸통 쪽의 껍질을 분리하시고 꼬리 쪽 살을 같이 빼내시면 쉽게 분리하실 수 있어요! 꼭 따뜻할 때 드세요~
두 번에 걸쳐 먹었던 스시와 회들이에요. 해산물 전문 뷔페라는 명성에 맞게 뷔페에서 먹는 것들치고 모두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었어서 만족했어요.
스시들도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고, 괜찮았어요. 회가 크고 밥이 적게 들어간 스시였어요. 저는 와사비를 좋아하지 않는데, 거부감이 들정도로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사시미도 모두 괜찮았습니다. 문어도 질기지 않고 괜찮았어요.
1. 칠리크랩 : 저는 너무 맛있었어요!!! 살을 분리해내기 힘들기는 했지만 저는 소스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2. 랍스터비스크 : 수프인데, 너무 맛있는 수프였어요. 치즈맛이 나기도 하고, 괜찮았어요!
3. 전복죽 : 건강한 맛이에요. 저에겐 참기름 향이 너무 강해서 아쉬웠어요.
가리비, 전복, 키조개, 피조개, 참소라 등을 시켰어요. 정말 해산물들이 다 맛있었는데, 저는 특히 전복이 좋아서, 두 번째 받을 때는 전복을 두 개 시켰어요! 아 그런데 개인적으로 키조개는 식감이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어떤 것에도 비린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초딩 입맛이라 해산물 먹는 것이 두려우시다면 시도해보실 만합니다.
1. 낙지볶음 : 불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살짝만 더 따뜻해도 좋았을 것 같아요.
2. 갈릭새우 : 괜찮았는데 크게 기억에 없는 것을 보니 엄청 맛있진 않았던 것 같네요. 무난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3. 꼬막비빔밥: 이거 살짝 기대했는데 저한테는 약간 간이 셌어요. 엄지네랑 비교하면 엄지네가 더 맛있는 것 같대요.
4. 새우장 : 저는 밥이랑 먹기 괜찮은 맛이었어요. 그런데 일행은 쓴 맛이 났다고 합니다. 어떤 것은 그런 것이 있나 봐요.
크게 기억이 남지 않는 두 요리.. 아무래도 제가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가 봐요. 하지만 맛없지는 않았어요. 바이킹스워프의 음식들은 해산물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요리들이 많았어요.
1. 베이크랍스터 : 치즈가 들어간 구운 랍스터예요. 하지만 저는 이걸 먹느니 찜이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 노동에 비해 먹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어요. 맛은 괜찮았어요.
2. 전복구이 : 전복을 구운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3. 왕갈비 : 저는 맛있는 갈비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약간 너무 크고 두꺼워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약간 두께를 조정하면 더 맛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1. 가리비볶음밥 : 적당히 먹을만했어요.
2. 쿵파오 치킨 : 약간 간장 맛의 달달+짭조름한 치킨! 맛있었어요.
3. 랍스터 오븐 파스타 : 크게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약간 토마토소스에 치즈 들어간 펜네 파스타라는 것 정도?
4. 육회 : 육회 맛있었어요. 참기름 향이 고소해서 맛있더라고요.
음료들이에요.
1. 폴바셋 아이스아메리카노 : 약간의 산미가 있지만 크게 쓰지는 않아서 커피를 잘 안 마시는 저에게도 괜찮은 커피였어요.
2. 휴롬주스 : 사진은 감귤당근주스 밖에 없지만, 나머지 자몽사과와 포도레몬도 먹어본 결과, 저는 감귤당근이 제일 맛있었네요. 다른 것들은 건강한 맛! 감귤당근은 감귤의 당도가 높아서 맛있을 수 밖에 없겠네요.
3. 아쿠아파나 : 뭔가 설명에 부드럽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생수라고 해서 약간 기대했지만 둔한 저에게는 그냥 생수네요.
4. 산펠레그리노 : 음.. 재구매 의사 없는 맛이에요. 제가 요즘 탄산수에 빠져서 그 맛을 기대하고 마셨지만 뭐랄까. 그 부루펜 맛 같은 딸기향과 불량식품 향 같은 맛이 나요. 비추.
저는 복숭아, 호두, 녹차, 딸기치즈 맛을 먹어봤어요.
1. 복숭아 : 약간 쥬시쿨 얼린 맛 같기도 하고, 후식으로 딱 적당한 상큼 터지는 맛.
2. 호두 : 호두마루의 호두를 생각하셨다면 당황하실 맛. 첫맛은 카라멜 커피 맛이 살짝 나다가 끝 맛에 호두 맛이 느껴지는 깊은 맛이에요.
3. 녹차 : 우리가 아는 그 녹차맛! 너무 달지도, 너무 쓰지도 않은 스탠다드한 맛.
4. 딸기치즈 : 사실 딸기아이스크림은 인위적인 맛이 쉽게 나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치즈의 부드러움 덕분에 중화가 됐는지 맛있었어요!
1. 초코무스 : 부드러운 초코초코의 맛. 엄청 달달해요.
2. 얼그레이쉬폰 : 초코무스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게 은은하게 매력적인 친구예요. 크림과 빵의 비율을 잘 섞어 드세요.
참 케익코너는 디저트 시간이 다가오면 몰리는 경향이 있으니 잘 보고 가서 받아오시면 될 것 같아요!
한참 먹은 망고예요. 숟가락이나 나이프로 떠먹으면 깔끔하게 클리어하실 수 있어요. 당도도 높고, 좋았어요.
이렇게 메뉴 소개는 끝이네요! 식사를 워낙 빨리 하는 편이라 2시간이 엄청 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훅 갔어요. 저희는 2시 10분에 시작해서 4시가 좀 안돼서 나온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했어요. 재방문 의사 있어요!
바이킹스워프 롯데월드몰점
전화 : 1644-3210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캐쥬얼동 4층
영업시간 :
평일 12:00 - 15:00 Lunch(월~목)
평일 18:00 - 21:00 Dinner(월~목)
금요일 12:00 - 15:00 Lunch(금)
금요일 17:00 - 18:50 Dinner 1부(금)
금요일 19:10 - 21:00 Dinner 2부(금)
주말 12:00 - 13:50 Lunch 1부(주말 및 공휴일)
주말 14:10 - 16:00 Lunch 2부(주말 및 공휴일)
주말 17:00 - 18:50 Dinner 1부(주말 및 공휴일)
주말 19:10 - 21:00 Dinner 2부(주말 및 공휴일)
주차는 아쉽지만 전혀 지원 없습니다. 롯데월드몰 자체가 사실 시네마 등의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한 주차비 제공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식사 단가가 높아 괘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주차비는 시간 맞춰서 가신다면 대략 7,500원 정도 생각하셔야 됩니다!
주차이용 팁
편하게 주차 이용하시려면 1, 4, 5번 게이트로 들어오셔서 일단 층수는 최대한 지상과 가깝게 주차하시는 게 좋겠죠?
N-R 라인 3~5번 정도가 제일 가까운 것 같아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바이킹스워프 롯데월드몰점 (잠실점) 이용후기 및 이용정보에 관한 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