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6. 14:29ㆍ카테고리 없음
더현대 서울 맛집 게방식당, 카페레이어드 방문 후기
오늘은 더현대 서울에 방문해서 먹고 구경한 솔직한 이야기를 써볼게요. 저희는 비 오는 토요일에 방문했구요.
1. 게방식당
일단 식사를 위해 지하 1층 푸드코트와 6층 식당가를 전전하다가 찾은 곳이에요. 한식을 먹고 싶어서 선택하기도 했구요. 전복구이 덮밥과 쭈꾸미 덮밥을 주문했어요.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셨어요. 자리는 정말 운 좋게 한 자리 나있어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은 동일하게 샐러드, 김치, 양파절임, 그리고 파가 잔뜩 들어간 된장국 같은 게 나왔어요.
일단 전복구이 덮밥은 전복내장으로 볶은밥에 전복이 올라간 형태예요. 맛은 꽤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구운 은행과 부추가 같이 올라가 있어요.
전복도 찔끔 들어가 있지 않고, 꽤 여러 개 올라가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전복을 이렇게 간장에 찍어서 밥과 같이 먹는 것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주꾸미 덮밥은 주꾸미 볶음에 치즈가 올라간 형태였습니다.
모두 비벼서 먹었어요. 매콤+달달한 맛이었습니다. 무난했어요. 둘 다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2. 카페 레이어드
다 먹고, 후식을 먹어야겠어서 찾은 곳이 같은 층에 있는 카페 레이어드였어요. 입구에 포장과 홀 이용 둘다 웨이팅을 걸어놔야했고, 4시 반쯤이었는데, 포장대기는 35팀/ 홀이용 대기는 93팀 대기가 있었어요. 저희는 포장 웨이팅을 걸어놨구요.
한 20분 정도 기다렸나? 포장 대기는 금방 빠지더라구요.
아쉽게도 곳곳에 비어있는 트레이가 보였어요.
채워주시나 했는데, 그냥 없애버리시는 것도 있고, 다른 걸로 다시 채우시는 것도 있었어요.
저는 크림치즈가 아닌, 생크림이나 달달한 크림이 가득 올라간 촉촉한 케익이 먹고 싶었는데, 그런 건 다 나가고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스콘도 아주 많더라구요.
스콘은 비워진 것이 많이 없이 거의 다 있었어요. 저희는 티라미슈 케이크와 스트로베리 콤포트 스콘을 구매했어요. 가격은 두 개 + 손잡이 있는 쇼핑백해서, 12,700원이었습니다.
카페레이어드 포장박스예요. 박스가 예쁘더라구요.
티라미슈케익인데, 설명에 에스프레소 어쩌구 하고 쓰여있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완전 커피 향 그 자체더라구요. 맛은..없진 않았던 것 같은데, 커피를 못 먹는 저는 이거 먹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한 입 먹고 안 먹었을 정도로 커피 향이 진했어요.
딸기 콤포트가 올라간 스콘입니다. 다양한 스콘이 많지만 저는 역시 스콘엔 딸기잼이라고 생각해요. 클래식은 언제나 진리죠. 이 딸기 콤포트가 굉장히 맛있었어요. 상큼하고 산뜻한 달달함이라서 맛있게 먹었네요. 스콘은 완전 퍼석과 촉촉의 중간 정도 식감!
하지만, 이 정도 웨이팅을 하고 먹을 정도는 아니에요.
이렇게 더현대 서울 방문했던 이야기를 써봤는데요.
저는 일단 재방문 의사가 없어요. 왜냐면, 사람이 너무 많아 웨이팅이 없는 곳이 없어요. 혹여나 제가 저녁시간에라도 걸려서 갔다면, 웨이팅 때문에 밥 못 먹음 + 카페도 못 감 + 비싼 주차비 때문에 5만 원 채워야 하니 나가지도 못함 + 그러나 다리 아파도 앉아서 쉴 곳 없음 의 지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거예요. 그나마 3-4시의 애매한 시간에 가서 밥이라도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평일 오픈을 노리면 갈만한 것 같긴 해요! 평일에는 2시간 주차쿠폰도 어플에서 발급한다고 하니.
저희는 약 1,000평 규모의 실내정원을 보고 싶다거나, 유명한 건축가인 리처드 로저스가 지은 건축물이 보고 싶다거나, 전시 중인 전시가 보고 싶다는 등의 정확한 목적은 없었거든요. 혹은 여기만 있는 매장에 무엇을 사러 간다던지요.
목적이 있어 오면 좋을 것 같네요.
더현대 서울
전화 : 02-767-2233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영업시간 : 주말 10:30 - 20:30 / 평일 10:30 - 20:00 / 금요일 10:30 - 20:30 (식당가 10:30~22:00)
주차는 아마 발렛을 이용하시지 않는 한 지하 5층까지는 내려가셔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