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1. 21:38ㆍ카테고리 없음
더돈까스 - 경양식과 일식 그 사이 어딘가 돈까스 맛집
오늘은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주변 배달이 되는 집을 찾다가 발견한 돈까스 맛집을 리뷰해볼게요.
일단 쿠팡이츠로 주문했고,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더돈까스(일반돈까스)와 매운돈까스, 냉모밀을 주문했어요.
부피가 크다 보니, 두 개의 봉투에 담아서 배달됐습니다.
돈까스 포장용기가 좀 특별해 보이네요. 냉모밀은 육수가 이렇게 따로, 비닐봉지에 담겨 왔습니다.
이런 구성입니다. 돈까스와 매운돈까스의 차이는 그냥 소스 차이인 것 같아요.
구성은 샐러드와 삼각형틀에 꾹꾹 눌러 담아 귀엽게 삐져나온 밥, 그리고 단무지입니다.
이렇게 소스와 스프도 따로 주십니다. 스프는 그냥 인스턴트 크림스프맛!
돈까스는 이렇게 큼직하게 썰려서 오고, 두께도 두툼한 편입니다.
튀김이 꽤 바삭하게 튀겨져 있네요.
특이한 부분은 이렇게 고기와 튀김옷 사이에 초록색의 옷이 한 겹 더 입혀져 있다는 점인데요. 이게 정확히는 뭔지 몰라도, 느끼한 돈까스의 맛을 상당 부분 잡아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돈까스는 기본돈까스인데, 소스가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었어요. 크게 특색은 없는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의 맛.
매운돈까스 소스는 달달하고, 새콤칼칼한 맛에 매콤함이 꽤 오래 느껴졌어요.
보기에도 꽤 매워 보이고, 고추씨까지 많이 들어갔더라고요. 저는 이 두 가지 맛의 소스를 교차해서 먹는 게 좋았어요.
너무 맵다 싶으면 일반 소스를 먹고, 일반 소스가 조금 질리면 매운 소스를 먹는 방식으로.
냉모밀은 이렇게 육수의 얼음이 잘 살아있었어요. 한 쪽에 와사비도 덜어놓으셔서, 원하시면 풀어먹고, 아니면 덜어내면 될 것 같네요.
냉모밀은 돈까스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냉모밀도 시원하고, 면이 불지 않고 와서 맛있었어요.
가격은 배달비까지 하여 31,000원 들었어요!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어 주문한 곳인데, 돈까스의 두께가 두껍다 보니, 일식과 경양식의 중간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맛있게 먹었어요.
더돈까스
전화 : 031-211-1612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8번길 15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30 (break time 15:00~17:00)